1년 중 아름다운 꽃들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꽃길을 거닐며 오순도순 대화의 꽃을 피우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흐른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남목 주전 벚꽃길 축제가 취소됐다. 하지만 아름다운 벚꽃터널에는 차량이 밀릴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 벚꽃 길 초입에 남목전통시장이 있다. 예전부터 장이 서던 재래시장이다. 약 160여개의 점포와 40여개의 노점이 형성돼 손님을 맞는다. 동구 일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 공산품을 판매하는 시장이다. 울산 동구